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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여자 음독 양건(兩件)
등록번호
00011563
생산일자
1938.09.1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8년09월18일(4면 8단) 【춘천】남편 몰래 돈을 쓰고 야단을 만나게 되자 양잿물을 먹고 죽으려한 자살미수사건이 있은 이튿날 이번에는 얼굴에 흠이 있다 하여 남편으로부터 소박을 당하자 세상을 비관하고 『칼모진』을 먹고 자살을 도모한 『인테리』여성의 자살사건이 춘천에 발생하였다. ◇…(基 1) 춘천읍내 모 자동차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운전수 김달식(金達植)의 처 이경애(李敬愛)(18)=이상 모두 가명=란 미모의 여성은 그 남편이 없는 동안에 점쟁이를 불러다가 점을 친 후 돈 19원과 물건 몇 가지를 주어 보냈는데 그 사실을 남편이 알고 야단을 치자 미안하여 지난 14일 오후 7,8시경 양잿물을 입에 다 발라(먹지는 않았다) 자살 연극을 하였으나 금강의원(金剛醫院)에서 치료를 받은 결과 멀쩡하게 나으며 ◇…(基 2) 모 병원에 간판을 걸고 산파영업을 하고 있는 임춘희(任春姬)(24)=가명=는 본적을 양구에 둔 인테리 여성으로 4,5년 전에 원주에 있는 모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임춘희는 어려서부터 얼굴에 그리 흉하지도 않은 정도의 희미한 흠이 있는 것을 그의 남편(이천(伊川) 모 소학교훈도)이 보기가 흉하다 하여 이혼을 강요하게 되어 6,7일전에 이혼을 하였는데 이를 비관하고 지난 16일 오전 1시경에 그의 부친에 보내는 유서 1통을 써놓고 다량의 칼 모진 마음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아침에야 발견하고 도립의원에 담아다가 응급치료중이나 생명이 매우 위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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