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8년09월03일(2면 2단) 총독부에서는 1면 1교 주의의 초등교육 제1차 확충계획을 완성하고 다시 작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제2차 확충 안을 계획하였으나 시대의 진전에 따라 이 10계년 계획은 지리한 바가 있으므로 이를 단축시켜 10개년 계획의 배가운동을 일으켜 금년부터 오는 17년까지에 이 계획을 완성시키기로 하였다. 이 초등교육 제2차 계획이 가속도로 수행됨에 따라 매년 전 조선적으로 1천여학급이상이 증설되며 학령아동의 수용력을 늘려가는데 따라 한 가지 고충이 되는 것은 교원의 부족이다. 그 실례로는 금년도의 1,300학급 증설에 대하여 조선 8개사범학교(그 중 1개소는 졸업생이 없었음) 졸업생으로 새로이 교단에 슬 사람이 부족되었으므로 결국 700여명을 내지로부터 초빙했다. 이를 보충해다 쓰게 되었다. 물론 문부성과 총독간에 타협이 되어 이렇게 부족되는 교원을 보충하도록 되었으나 내지의 실정에 비추어 앞으로 매년 이렇게 교원을 보낼 수 없는 의미에서 문부성 역시 교원공급에 곤란을 느끼게 되었으며 총독부 역시 내지의존주의만 취할 수 없으므로 여기에 필연적으로 대두되는 것이 교원양성기관 즉 관립사범학교의 시급한 시설이다. 그리고 내지로 교원을 주문하는 것은 단지 조선뿐 아니라 만주와 북지에서도 교원을 주문하는 형편이므로 외무성과 척무성에서도 이 문제의 완화를 위하여 문부성과 대장성과 타협을 하게 되었으며 이 타협에 의하여 결국 조선에는 1도 1교 주의 초등교육배가 운동에 따라 교원양성기관의 대대적 확충을 실현하게 되리라고 관측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결국 현재의 경기, 함남, 경북, 평남, 전북, 충남, 전남 등 7도에 8개교가 있는 것 외에 나머지 6도에 1교씩 서게 되면 이제 2차 초등교육 확충안 완성 후의 의무교육제도 실시에 교원부족의 한란은 면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별항과 같이 내지로 교원을 주문하는 것은 조선뿐이 아니오 만주와 북지에서도 이를 주문하고 있는데 명년도에 쓸 교원을 현재 문부성으로 주문을 하고 있는 것은 조선이 800명 만주로 400명 북지에서 200명 도합 1400명의 다수이라고 한다. 이렇듯 1년에 1400여명의 교원을 조선과 만주와 북지로 수출 시키는 문부성으로도 이 큰 문제의 근본 해결을 짓지 않으면 안될 형편이오 아무리 일만지(日滿支)의 연대적 관계를 가진 교육 문화를 위한다 할지라도 문부성으로는 이 교원공급에 큰 노력과 경제적 자원을 빼앗기게 되므로 마침내 외무성과 척무성의 요청을 들어 문부성에서는 조선과 만주와 북지에 관립사범학교의 증설을 단행하리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문부성에서는 조선과 만주와 또 북지 등 세곳의 특수 사정에 비추어 교원양성의 큰 이상을 세워 다음연도 신규사업으로 소요경비를 대장성에 요구할 것이며 이 신설교의 졸업생으로 그 지방 교원 부족을 보충하는 자급책을 수립하도록 할 것이다. 이 같이 문부성이 외무성과 척무성의 소청을 들어 세 지방에 교원양성기관을 설치하게 된 것에 대하여 총독부 학무국장 강(岡)사무관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금년도에도 벌서 7백명 가까운 교원을 데려다 쓴 만큼 문부성과는 언제든지 교원을 갖다 쓰도록 양해가 되었다. 그러나 인적자원이 무엇보다도 긴박한 때이라 이것을 언제든지 바랄 수 없는 것이며 진정한 황국신민교육을 위하여는 완전한 사범교육을 반도청년교원이 아니면 안될 줄 안다. 그리고 조선의 특수한 사정 즉 초등교육 배가 운동에 비추어 교원양성은 긴급한 문제이므로 사범학교의 증설은 자연히 필요불가결한 문제로 되어 있다. 그리하여 이상으로는 1도 1교주의를 실시하고 싶으나 항상 예산이 문제이므로 이를 실현치 못하고 있던 바 대체로 문부성에서는 이 안에 찬의를 가지는 모양이므로 우선 다음 년에 예산에 춘천을 후보지로 신설을 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