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8년08월09일(4면 1단) 【춘천】지나사변(중일전쟁)은 1주년이 경과한 금일에도 좀처럼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 사변의 장기화를 각오하지 않으면 안될 차제에 만소국경(滿蘇國境)에서는 새로이 소련군의 조전이 있었는 등 금후의 정세는 실로 낙관을 불허하는 바이다. 이때를 당하여 총후국민은 일층 시국을 정당하게 연식한 후 총일체가 되어 국방에 완벽을 기하지 않으면 안될터인 바 그중에도 방공은 일층 더 긴요하여 유감없는 준비와 행동이 가장 긴요한 바라 하겠는데, 이에 춘천읍에서는 일반 읍민에게 등화관제(燈火管制)의 지식을 가지게 하여 일조 유사할 때에 방공 만전을 기하게 하고자 다음과 같은 선전 『삐라』수천 매를 박혀 전시에 산포하였다고 한다. 1. 차광(遮光)과 음폐(陰蔽)장치의 평상화 훈련 후 보관이 불량하여 불시에 경보에 닿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장래는 여차한 실태가 없이 하도록 잘 보관하여 유감이 없도록 항상 준비해둘 것 1. 관제차재(管制資材)를 완비할 것-선반의 훈련을 성하 중(盛夏中)이었던 관계로 총융관제(摠戎管制)중부터 소등하고 또는 농가에서는 전혀 점등치 않은 일이 있었다. 따라 차광음폐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모양이나 추동계(秋冬系)에 들어서는 설비는 절대 필요하므로 지금부터 준비해 둘 것 1. 관제자재의 검사 실시-시시실지 조사를 행함 1. 등화관제는 각인의 중대책무 1인의 태만에 의하여 전시민의 노력을 수포에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자기의 일대책무로서 타의 지도를 기다리지 않고 실행할 것 1, 경보신호를 잊지 말라! 경계경보 10초 7초 10초 공습경보 1분간 공습경보해제 10초 7초 10초 휴(경게경보 보에 복(復)함) 경계경보해제 10초 7초 5분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