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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순회문고를 이용하야 죄수를 교화훈육“라디오”설비와 선자차입(扇子差入)도 용허 춘천형무소의 온정(溫情)
등록번호
00011444
생산일자
1938.07.22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8년07월22일(4면 1단) 【춘천】철창 속에 갖은 죄수의 몸으로 따뜻한 교육도 받을 수 있으며 더우면 부채질까지라도 할 수 있고 심지어 라디오까지라도 들을 수 있다면 누구나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이 있음에야 어쩌랴! 서대문 형무소 춘천지소에서는 벌써부터 수인(죄수)들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하여 호평을 받아왔거니와 사변 이래 일반 수인에게 시국에 대한 강연, 강화 등을 자조하여 철저한 인식을 가지게 하였음은 물론 황국신민서사를 각 감방마다 걸어 그들에게 외우게 하는 등 몸은 비록 수인이나 참된 황국신민이 되어 갱생의 길을 찾도록 온정의 훈육을 해오고 있는데 이에 동지소에서는 특별교육을 받지 않는 일반 수인에게 까지 라도 한자의 글이나마 배우고 읽게 하고자 순회문고상(巡廻文庫箱)을 만들어 가지고 각종의 서적(규정이내의 것)을 넣어 궤 채로 각 감방을 돌리어 마음대로 읽게 하는 등 온정 넘치는 지도교화를 시키고 있어 일반 수인들을 감읍(感泣)케 하고 있다 한다. 그뿐 아니라 곳곳에 라디오를 설비하여 유익한 강연 같은 것을 방송할 때엔 전반 수인에게 듣게 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감방마다 부채를 넣어 그들 수인들의 고염(苦炎:고열)을 덜어주는 등 예전에는 들어도 들을 수 없는 온정적 행형(行刑)을 하게 되어 일반 수인들로 하여금 감화를 하게하고 있다 한다.
사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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