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춘천지방에 황아독충(黃蛾毒蟲)이 성행. 소아의 악성 피부병 발생으로 일반 가정 불안 막대
등록번호
00011405
생산일자
1938.06.30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8년06월30일(4면 5단) 【춘천】요즘 춘천지방에는 이름 모를 황아(黃蛾)와 독충이 밤이 되면 불빛을 따라 방으로 날아들어와 어린아이들의 피부에 닿기만 하면 무서운 피부병을 일으켜 자녀를 둔 일반가정에서는 크게 염려를 하고 있다 한다. 사실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여름철에 접어들며부터 집집마다 어린 아이들이 마치 수두 같은 피부병을 일으켜 1주일 내지 2주일씩 고생하게 되므로 처음에는 악질의 두드러기 또는 수두가 유행하는 것이라 하여 크게 염려를 하고 있었으나 최근에 이르러서 나비와 버러지의 독으로 그 같은 병이 생기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다. 즉 황아는 누에나비와 흡사한 것으로 날아다닐 때 풍기는 가루가 피부에 닿기만 하면 대변에 두드러기같이 부르터 오르며 독충은 적은 버러지로 피부에 독액을 방사하면 수포가 생기어 불에 데인 것 같이 되어버리고 만다는데 한번만 걸리게 되면 1주일 2주일은 보통 끌게 되므로 일반 가정에서는 크게 염려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