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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에 잇는 불교 각파 강력 연맹을 재조직 과반에 결성한 것은 자연소멸 금후 활동에 대 기대
등록번호
00011400
생산일자
1938.06.29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8년06월29일(4면 1단) 【춘천】춘천읍내에 있는 각 불교관계자들은 총후(銃後) 불교 보국(報國)의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내선 각 종파를 일환으로 하는 강력단체를 조직하기로 되어 지난 5월 1일에 춘천불교연맹이란 단체를 조직하였었는데 동 연맹은 조직될 당시 전부의 의사가 결합된 것이 아니었던 까닭에 그 후 분규가 자주 일어나게 되어 유명무실의 연맹으로 되어버리고 말어 사실상 연맹의 존재까지 일부에서는 의심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동 연맹의 취지만은 비상시 전시체제 하에 있어 국책적견지로 보더라도 절대 필요한 존재이므로 춘천경찰서에서는 문제를 중대시하고 어떻게 하든지 완전한 단체를 만들어내고자 서장 자신이 직접 알선에 나서기로 되어 지난 26일 오전 1시부터 본원사포교소의숭도(本願寺布敎所義崇道) 진언종포교(眞言宗布敎) 소림구교도(所林口敎道) 정토종교회소(淨土宗敎會所) 옥촌제승(奧村諦承) 형무소(刑務所) 교회사(敎誨師) 북롱(北瀧)씨 등 각 교파 관계자를 춘천경찰서 서장실에 회집케 한 후 서장으로부터 시국의 중대성에 감하여 종교관계자들의 참된 결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설권한 결과 모 다양하게 되어 회측의 유치한 감이 있는 기설연맹의 회측을 그대로 인용할 필요가 없다하여 회측을 전면적으로 폐기하기로 결정한 후 회장 부회장의 제도까지 없이 하여 순번의 당번제로 3개월씩 교대하여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그리하여 한동안 사회의 주목을 끌어오던 춘천불교연맹은 우전(宇田) 춘천서장의 자신을 가지고 나선 알선이 주효되어 이미 설치된 연맹은 사실상 없어지고 강력한 새로운 연맹이 결성된 것으로 금후 동 연맹의 활동은 큰 기대를 가지게 하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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