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단(虛榮斷) 발랑(髮娘) 회오(悔悟)로 귀향
- 등록번호
- 00011353
- 생산일자
- 1938.06.01
- 생산지역
- 춘천시
- 생산자
- 매일신보
- 수집처
- 미상
- 소장자
- 국립중앙도서관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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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면수) 1938년06월01일(4면 7단) 【춘천】철모르고 잘못하였사오니 모든 것을 용서하여주십시오 사랑하는 부모의 품안으로 다사 찾아가겠습니다. 지난 30일 춘천서(春川署:춘천경찰서) 보안계는 나이 18, 9세 가량 되어 보이는 단발한 처녀 한명이 계원의 앞에 앉아 준절한 훈계에 눈물을 머금어가며 잘못 뉘우치고 있는 한 막의 연극같은 사실이 있었다. 평양부 경상리 82번지 조문찬(趙文贊)의 장녀 영화(永嬅)(예명 영자)(19)는 작년 9월에 슬그머니 집을 나온 후 경성에 올라와 단성사에 입사하여 배우 노릇을 하고 있다가 두 달이 채 못 되어 지방순업단체인 순정극단(純情劇團)에 들어가 각지를 전전하다가 얼마 전에 춘천에서 흥행을 마치고 가평에 가서 흥행을 하고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의 수색원으로 춘천경찰서에서 이를 알고 데려다가 일장훈계를 하게 된 것이라는데 영화도 저의 잘못을 뉘우치고 집으로 돌아가겠다 하여 31일에 그의 집으로 보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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