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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교역자(敎役者) 좌담회(座談會) 개최 코 시국 인식을 강조 춘천서(春川署)의 알선주효(斡旋奏效)
등록번호
00011323
생산일자
1938.04.2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8년04월28일(3면 12단) 【춘천】시국이 갈수록 중대화 해짐에 따라 총후(銃後) 국민은 한 덩어리가 되어 애국의 적성은 각 계급을 통하여 여실히 표현되고 있는데 이에 춘천경찰서에서는 일반 민중에게 시국에 대한 인식은 일층 심화케 하기 위하여 각 기관과 발을 맞추어 관내 각 주재소를 총동원하여 시국 좌담회를 개최한 결과 예기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번에는 읍내에 있는 각 종교단체 교역자(敎役者)들에게 시국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게 하고자 지난 23일 오후 4시부터 읍내 춘천금융조합(春川金融組合) 누상(樓上)에서 시국 좌담회를 개최하였는 바 당일 읍내 감리교회, 성결교회, 성공회, 천주교, 구세군 등 각종 종교단체의 교역자 12명이 집합한 가운데 먼저 감리교회 김광호(金光浩) 발의로 황거요배 황국신민의 서사를 제창하자는데 만장일치로 이에 찬성하여 실행한 다음 우전(宇田) 춘천서장으로부터 시국의 추이에 반한 국민의 각오 특히 종교 교역자로서의 자각을 촉하였으며 동서(同署) 천전(淺田) 고등주임으로부터 좌담회 개최의 취지를 발한 다음 개회를 선언하였다. 다음 심정(深井) 고등과장으로부터 종교와 황국신민의 취할 길에 대하여 상세한 강화가 있은 다음 질의응답이 있은 후 동 7시경에 폐회하였는데 이번 좌담회 개최의 결과 시국에 대한 인식은 물론 종내 불가해(不可解:해석 불가)는 일소되어 금후(今後)는 국가적 행사에 모두 참가하여 신사참배 황국신민서사(皇國臣民誓詞)의 제창을 일제히 실시하기로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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