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8년04월17일(3면 6단) 【춘천】약진(躍進) 춘천의 금융계는 실로 결여됨이 많아 상공업의 발전상은 지지부진하고 있다. 그리하여 주민 더욱 상공업자 측으로는 금융기관의 확충을 □망(□望)하고 있는데 은행으로는 식산지점(殖産支店)이 유(有) 하다 할지라도 그 사명이 사명인만치 도시상대적 즉 상가발전에 대하여는 다소 등한시한다고 비난까지 있다. 그 외에는 도시조합(都市組合)이 다소 그 사명을 다함에 노력하고 있으나 조합제도에 구속되어 그 대출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어언간(於焉間) 고리대금업자만 더욱 발호(跋扈)하게 되어서 상업자 그 중에도 중소상공업자는 위축되고 있다. 도시의 발전을 획책하는 방도는 무엇보다도 상공업자 상대의 금융기관 확충이 필요하므로 상업자나 식자 간에는 차제(此際:이 기회에) 을종(乙種)은행의 지점 설치를 요망하며 당국의 일고(一顧)를 학수고대 하고 있는 터인데 금번 중앙무진(中央無盡)이 춘천에 진출하게 된 것은 시민으로 환영하고 있다. 동사(同社)에서는 장래 지점으로 승격할 전제에서 우선 출장소를 설치하고 춘천읍 본정(本町) 1정목에 영업소를 설치하고 오는 4월 18일부터 개업할 예정이라는데 17일에는 개점 피로연을 공회당(公會堂)에서 개최키로 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