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8년04월14일(3면 4단) 【춘천】춘천-경성 간의 승객은 춘천의 발전 또는 강원도의 약진에 따라 일일 증가되는 중연로(沿路) 각지의 지방 발전에 의하여 중간 승객의 증가율도 실로 일증(日增)되고 있어서 춘천, 경성 간 운행 중 정차 동수(同數)는 시간에 따라서는 20회에 달하여 장거리 승객으로는 사실상 고민을 받고 있다. 그리고 경성으로 춘천을 초행(初行)하는 내객(來客)에 대하여는 시간이 연장될수록 춘천의 거리는 너무나 지난(支難)하다는 압증(壓症)을 주게 되므로 자연부지(自然不知:자연히 모르게) 중지방(中地方) 발전에 불리를 몽(蒙:씌우다)케 되는 실정에 비추어 1일 수회의 경춘 직행 운전을 춘천읍민은 요망하고 있으므로 이 사이 춘천번영협회에서는 경춘철도회사(京春鐵道會社)와 관계 당국에 교섭하여 실현케 할 계획인데 중간 무정차로 직행하게 되면 약 2시간 반에 불과하여 평균 1시간에서 1시간 반의 단축을 보게 되며 이에 의한 자동차의 소비되는 휘발유 등의 절약도 상당히 된다고 함으로 실현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