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의산(鳳儀山) 토끼 수난(受難)
- 등록번호
- 00011170
- 생산일자
- 1938.02.11
- 생산지역
- 춘천시
- 생산자
- 매일신보
- 수집처
- 미상
- 소장자
- 국립중앙도서관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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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면수) 1938년02월11일(3면 5단) 【춘천】봉의산(鳳儀山) 토끼의 수난 시대는 닥쳤다. 강원도에서 군수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피를 대량으로 공급하고자 축견(畜犬) 층을 비롯하여 산고양이(속칭 『살굉이』, 산토끼(山兎) 등 산짐승에 이르기까지 이를 잡아서 가죽을 보내고자 각 군(郡)에다 적당하게 배당을 해가지고 포확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인데 춘천읍에 있는 봉의산에 토끼가 많다 하여 이를 잡고자 도에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 한다. 즉 봉의산은 금렵구(禁獵區)로 되어 있기 때문에 토끼 같은 약한 짐승이 큰 짐승에게 쫓기어 와서 편안히 지내고 있다는 것인데 이 같은 비상시국에 그대로 둘 수 없는 일이라 하여 『스포-스(스포츠)』 정신을 겸한 모피보국(毛皮報國) 운동의 하나로 각 관공서원 및 읍내 각 학교 생도로 아동을 동원시켜 봉의산을 포위하여 토군(兎軍) 섬멸을 기하고자 도에서 계획 중이라는 모양이라는데 계획이 실현화 되는 날에는 봉의산 토끼는 전멸되고 말 것이라 한다.
- 사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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