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구정(舊正)에 비극, 하돈(河豚:복어알)에 중독 참사(中毒 慘死), 남편은 죽고 아내는 방금 신음중,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참상(慘狀)
등록번호
00011166
생산일자
1938.02.05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8년02월05일(4면 5단) 【춘천】배고픈 설움에 견디다 못하여 쓰레기통에서 복어알(河豚)을 주워다 끓여먹은 것이 중독되어 1명은 죽고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원수의 가난이 빚어낸 참극 1막! 춘천읍 욱정(旭町) 85번지 박달원(朴達元)(46)은 그의 처 박씨(36)와 단 두 식구로서 그날 그날 품을 팔아 근근히 지내가던 중 2일 오후 6시경에 본정동(本町通) 미야게야(みやげ屋)앞 길가에 놓인 쓰레기통에서 복어알을 주어다가 동명태(凍明太:얼린 명태)와 함께 넣어서 끓여먹은 것이 중독되어 신음하다가 남편되는 달원은 이튿날인 3일 오전 0시 30분경에 드디어 절명되고 그의 처 박씨는 방금 생명이 위독하다는데 단 두 식구로서 살다가 그 같은 참변을 당하게 되어 그 참혹한 정경이란 눈으로 차마 볼 수 없는 터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