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Chuncheon Digital Archives

제1선(第一線) 장병생각(將兵生覺)하고 내의(內衣)를 안입기로 춘천고보(春川高普) 3학생 순정(純情)
등록번호
00011096
생산일자
1937.11.30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7년11월30일(4면 1단) 【춘천】4억의 북지(北支:북중국) 민중을 도탄 속에서 구출해내고 동양의 영구적 평화를 확립하기 위하여 폭려무쌍(暴戾無雙)한 지나군(支那軍:중국군)을 철저히 응징하고자 북남지(北南支:북·남 중국)에 출정한 군의 간만신□는 이로 형언할 수 없는 바로 황군(皇軍:일본군)의 거포성탄(巨砲聖彈) 앞에는 가는 곳마다 혁혁한 누훈(쌓인 공훈)을 세우고 있어 총후(銃後:후방) 국민으로 하여금 다만 감격케 하고 있는 터인데 요즘 살을 여이는 듯이 추운 때에 황군 장병의 신고(辛苦:고생)를 상상한다면 국민된 자 누구나 눈들을 금치 못할 것이라 하겠다. 이에 감격한 춘천고등보통학교 3년생 남익환(南益煥)(17), 백운기(白雲起)(18), 최치준(崔致俊)(18) 생도는 조국을 위하여 혹한을 무릅쓰고 분전하고 있는 황군을 생각할 때에 편안히 지내며 공부를 하는 것만도 다행이겠거늘 어찌 덥고 차가운 것을 가릴 수 있으랴는 뜻에서 세 동무가 서로 협의한 후 겨울 동안 학교내에서만은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지낼 것과 『샤스(내의(內衣)』는 『런닝』샤쓰만을 입기로 결정하고 지난 25일부터 실행하고 있다는데 만약 위약하는 동무가 있다면 벌금으로 3원을 받아 그 돈은 황군 위문금으로 보내기로 하였다는 바 이 어린 세 동무의 갸륵한 애국순정에 일반은 크게 감격하고 있다 한다.
사용안내
외부 제공 | 열람·다운로드는 원 기관 사이트 이용
※ 저작권은 해당 기관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