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7년11월13일(4면 7단) 【춘천】사소한 일로 동기간에 말다툼을 하고 분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자식을 독살해버린 무서운 계집! 춘천군 서면(西面) 덕두원리(德斗院里) 함재룡(咸在龍)의 처 이씨(22)는 재룡의 형의 처 유씨(劉氏)와 지난 7일 오후 3시경에 동리(同里)에 있는 김모의 집에서 방아를 찧고 있던 중 이씨의 어린애(금년 7월에 난 남아)가 울음으로 젖을 먹이려고 집으로 간 동안 형□는 유씨는 14살 된 자기의 아들과 방아를 찧다가 잘못하여 다치게 되자 젖먹이고 돌아온 이씨를 보고 자네가 없었기 때문에 내 자식이 다쳤다고 원망을 하자 이씨는 그 길로 집에 돌아가 피덩어리 어린것에게 너로 인하여 원망을 들었다고 양잿물을 먹여 죽여버렸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춘천경찰서에서는 즉시 범인을 체포하여다가 인치시킨 후 살인죄로 방금 취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