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7년11월13일(3면 5단) 【춘천】경춘철도주식회사 여객부 춘천지점에서는 내선(內鮮) 춘천 욱삼(旭三)자동차 부(部)를 매수하여 가지고 영업을 개시한 이래, 기구를 단연 개혁한 후 안으로는 내용의 정비 충실과 종업원의 통제지도에 주력하고 밖으로는 일반 승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강원도 운수계에 끼치는 바 공헌이 막대한 바 있는데, 이번에 또다시 양구 내(內) 금강선(金剛線)을 매수하게 되자 각 선(線)의 운전횟수를 증가하는 동시에 임금(賃金) 인하를 단행하는 등 개선을 하기로 되었다고 한다. 즉 다음과 같이 운전 횟수를 증가하고 임금을 인하하여 내금강선 일거(一去:편도) 10일부터 실시 중에 있으며 그 타선(他線)은 지난 12일부터 각기 실시하였다는 바 기간의 예단(豫斷:미리 판단함)을 불허하는 시국 관계로 인하여 각종 철물가의 폭등으로 자동차의 부속품대(代:비용)와 가솔린대(代:비용)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어 경향(京鄕) 각지 운수업자는 임금인상을 단행하고 있음에 불구하고 그같이 임금을 인하하는 한편 각 선의 운전횟수를 증가하였음은 시절에 비추어 일대(一大) 희생적 영단(英斷:슬기롭고 용기로운 결단)이라 아니 할 수 없는 바로 사회 당국에 대하여 일반은 크게 감사하고 있다 한다. 그리고 경춘철도회사에서 영업권을 독점하게 된 후로는 도리어 사무원, 운전자는 물론 어린 여(女)차장들까지라도 승객에게 지극히 친절하여 경춘차의 서비스가 만점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바, 이는 현재 지점장으로 있는 복전(福田)씨의 종업원에 대한 일상훈육과 지도가 철저함이라 하여 일반의 평판이 자못 좋다고 한다. ◇ 운전계통 변경구역 ▲내금강선 춘천-말휘리(末輝里:강원도 금강군 금강읍)간을 직통으로 하여 춘천발 오전 10시 말휘리 발 오전 8시 20분으로 함 ▲춘천-평강선 1, 춘천-화천간을 1회 운행 증가하고 춘천발 오후 5시 10분 화천발 오전 9시로 함 2. 김화-평강간을 1회 운행 증가하여 결국 춘천-평강간 직통 2회 운행으로 김화발 오후 0시 15분 동(同) 4시 55분 평강발 오전 9시15분 오후 1시 15분 ▲춘천-거진선 춘천-양구간을 1회 운행증가하고 춘천발 오후 5시 양구발 오전 9시 ▲춘천-인제선 홍천 자은리간을 1회 운행증가하고 홍천발 오후 5시 자은리 발 오전 8시 ◇임금변경 ▲화천-양구선 1km 5전을 4전 5리로 하여 직통 1원 62전 ▲춘천-거진선 춘천 인제간 1km 5전을 4전 5리로 인제-거진간 5전 5리를 4전 5리로 하여 직통 6원 26전 ▲홍천-인제선 1km 5전을 4전 5리로 직통 2원 50전 ▲내금강선 1km 5전 5리를 4전 5리로 하여 직통 6원 93전을 6원으로 모두 임금을 인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