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7년09월25일(4면 1단) 【춘천】가을 하늘 맑게 개인 23일 추계 황령제(皇靈祭:천황의 영을 위한 제사) 당일은 전 조선 방방곡곡에서 거행하는 생업보국일(生業報國日)로 이날 강원도 춘천읍에서는 오전 6시50분부터 별항과 같이 춘천신사(春川神社)에서 국위선양 기원제를 거행하고 동 6시 정각부터 구(舊)보통학교 교정에서 각 관공서 직원, 각 단체, 각 학교생도, 지주관계(地主關係) 유지 등의 참렬(參列:대열에 참여함)로 농산어민(農山漁民) 보국(報國) 선서식을 거행하였다. 정각 8시에 식을 열자 먼저 국기게양, 국가제창, 동방요배(동쪽을 향해 절함)의 순서를 마치고 동 20분부터 약 30분간 라디오의 전파를 통하여 들려오는 남(남차랑(南次郞)) 총독의 훈시를 듣고 계속하여 김(김시권) 지사의 훈시가 있은 다음 선서문 낭독이 있었으며 동 9시 정각에 역시 라디오를 통하여 남(南)총독의 발성에 따라 만세를 삼창하고 폐식하였다(사진 위은 기원제, 아래는 선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