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7년09월25일(2면 6단) 【춘천】춘천읍에서는 지나사변(중일전쟁)으로 인하여 농업 지나인(支那人:중국인)이 모두 철귀(撤歸:거두어 돌아감) 하게 되어 채소값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 김장철을 앞둔 일반 소비 대중으로 하여금 한가지 걱정을 더 하게 하고 있다. 즉 춘천읍에는 지나인이 소채류(채소류)를 재배하여 일반시민에게 공급하여왔는데 사변으로 인하여 철귀하게 되자 채소류를 조선인에게 팔고 가게 되었는데 이것을 맡은 사람들은 한 푼이라도 이익을 더 보고자 값을 올리고 있다는 바 김장 시기도 목전에 닥쳐오므로 일반 시민은 적지 않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데 이에 당국에서는 형편에 따라 엄중한 취체(단속)을 하고자 이 방면의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