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7년08월24일(3면 5단) 【춘천】읍민 적년(積年:여러 해)의 숙망(宿望:오래도록 품은 소망)의 하나인 춘천경찰서 승격 문제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읍세에 수반하여 점차 구체화하는 동시에 머지않아 경시(警視)서장의 배치를 보게 되리라 함은 수차례 보도한 바 이어니와 지난 21일부로 돌연 좌등(佐藤) 춘천서장의 강원도 보안과장 영전에 따라 춘천서의 승격 문제는 드디어 실현되고 말았다. 즉 춘천서장 후임으로 충북 충주경찰서장 우전량태랑(宇田亮台郎)씨가 경시(警視)로 승진되어 춘천경찰서로 영전하게 되고 또한 심전(深田) 고등주임이 경부(警部)로 승진되어 현직에 임하는 등 춘천경찰서의 진용도 정비되고 있어 약진 춘천의 숙망은 드디어 달성하게 되어 읍민은 크게 기뻐하고 있는데 읍민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부대(附帶) 요망의 하나이던 청사 이축(移築:이전하여 세움) 문제가 속히 실현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