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7년08월24일(3면 4단) 【춘천】춘천읍 약사리(藥司里) 부인 등은 영화, 강연 혹은 남자에게 듣고 제국의 중대 시국에 입각한 현황을 통감하여 최재성(崔在成) 부인 박씨와 이종한(李鍾漢)의 자부(子婦:며느리) 김씨의 발기로 미맥(米麥:쌀과 보리) 등 식량품을 절약하고 또는 공병(空甁:빈 병)을 처분하여 1전으로부터 1원까지 갹출(醵出:여러 사람이 돈이나 물건을 냄)하여 이에 노약(老若:늙은이와 젊은이) 100여명이 11원여를 수집하여 국방비로 헌금하였는바 세간(世間:세상) 사정에 소원(疎遠)한 이들 부인들의 이 같은 애국의 열정을 보였음은 현재의 형편 아래 제국 정세의 중대한 때에 국민들의 애국열이 얼마나 열렬한가를 여실히 말하는 바로 일반을 크게 감동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