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방호단(春川防護團) 결성(結成), 시국대응(時局對應)의 진용 (陣容) 정비(整備), 5일에 성대(盛大)히 거식(擧式)
등록번호
00010918
생산일자
1937.08.0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7년08월08일(4면 3단) 【춘천】기보(旣報:이미 보도)=춘천읍에서는 시국의 중대성에 비추어 비상재변(非常災變:비상시 재난으로 삼아 생긴 변고) 의한 피해의 방지와 구호할 것을 목적으로 춘천읍 방호단(防護團)을 조직코자 준비 중이라 함은 이미 보도한 바이어니와 지난 5일 오후 6시 춘천소학교(春川小學校:춘천공립심상소학교) 교정에서 김 지사(김시권)를 비롯하여 도청 기타 관공서, 사업소 직원, 공직, 향군분회(鄕軍分會), 국방의회, 민간유지, 중등학교 생도 수천명의 참집(參集:참여하여 모임)으로 먼저 국기게양(국가합창), 동방요배(東方遙拜:일왕이 살고 있는 동쪽을 향해 절하는 의식)를 한 다음 개회 농택(濃澤) 단장의 식사(式辭:식장에서 인사말)와 지사(知事:도지사) 고사(告辭:의식 때에 상급자의 인사), 내빈 축사 등으로 방호단 결성식은 엄숙 속에 거행되었는데, 이로써 공륙(空陸:하늘과 땅) 방호의 견진(堅陳:견고한 진영)은 금성철벽(金城鐵壁:매우 단단한 벽) 같은 존재로 출현되고 말았다. 이날 선언 선서문은 다음과 같다.(사진은 결성식) ◇선언 각하(刻下:시각이 급한 이때) 비상의 시국에 직면하여 우리 춘천읍 방호단은 이곳이 수도 경성(京城) 방위의 제일선 중요 도읍(都邑)임에 비추어 볼 때 점점 애국의 열의를 앙양(昻揚:오르고 오름)하고 협력, 단결, 국민 방호의 실현에 의거하여 황군(皇軍:일제의 군대)으로 하여금 후고(後顧:뒷일을 걱정)의 염려가 없게 하여 황국(皇國:일본)을 반석에 치안(置安:안전하게 위치시킴)토록 맹세함. 오른족과 같이(右) 선서(宣誓)함. 1937년(소화12년) 8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