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면수) 1937년08월05일(4면 2단) 【춘천】화천군 화천면 신읍리(新邑里)에 사는 김택준(金澤俊)(21)은 지난 7월 8일 저녁에 춘천읍내 본정(本町) 광운상회(光云商會) 자전거 1대를 훔쳐 가지고 경성에 가서 중앙철도(中央鐵道) 공사에 취직을 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오던 길에 양주(楊州)에 이르러 길가에 세워놓은 자전거의 감찰(鑑札:영업이나 행위를 허가한 표로 관청에서 내어 주어, 잘 보이는 곳에 붙이거나 달게 하는 증표)을 훔쳐 가지고 바꾸어 달은 후 뱃심 좋게 춘천에 다시 내려와 자기는 양주군 와부면 팔당리 119번지에 사는 이상식(李相植)(20)이라 속인 후 본정 3정목 사는 성인경(成仁慶)에게 6원을 받고 팔아버렸다 한다. 그리한 후 화천, 김화 등지로 돌아다니다가 빤뻔스럽게 또다시 지난 7월 31일 춘천에 들어온 것을 김봉준(金奉俊)형사가 잡아다가 취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