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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교통망의 정비완성 농민계몽에 주력
등록번호
00010706
생산일자
1937.04.12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발행일(면수) 1937년04월12일(4면 3단) 【춘천】전북지사로 있다가 금번 강원도지사로 영전케 된 김시권(金時權) 지사는 이미 보도한 바와 같이 9일 정오 관민, 학생 수천여명이 출영(出迎:마중 나가 맞음) 속에 무사 착임(着任:부임)하였는바 착임 즉시 춘천신사(春川神社)에 참배한 후 지사관사에 들러 점심 식사(晝食)를 마친 다음 오후 2시경 처음 등청하여 청원 일동을 회의실에 모아놓고 신임인사를 한 후 지사실로 들어가 재춘천(在春川) 신문기자를 접견하였는데 방문한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간단한 말이 있었다. 본도에는 함북지방 과장으로 있을 때인 대정15년(1926년)(박영철(朴永喆)지사시대)에 한번 와본 일이 있었을 뿐으로 본도 실정에 대하여는 전연 백지입니다. 경성에서 명지사 손영목(孫永穆) 씨를 만나 도세의 개략을 들었습니다마는 본도는 바야흐로 약진도정에 있어 개척할 사업이 허다한 것을 기뻐합니다. 그러나 자기는 원래 재능이 없는 인물로서 수완이나 재량이 풍부한 손지사의 후임이 되어 결과 그의 위대한 공적을 기분(幾分:얼마간)이라도 추종할 가망이 없으니 실로 걱정입니다. 그러나 힘을 다하여 노력하고자 하오니 더욱 각 위치의 특별한 후원과 편달을 바랍니다. 들은즉 본도는 교통이 대단히 불편하다고 하니 교통이 불편하여서는 사업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지사를 하려면 우선 교통부터 편리케 해야할 것임으로 금후 도내교통망 완비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농촌진흥운동도 철저히 해볼 터인데 농진 운동이란 결코 기술적 또는 정신적 지도만으로는 좋은 성과를 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농민 자신의 자각이 필요한데 농민의 자각을 촉구하자면 교육의 힘에 의거하지 않을 수 없는 터로 금후 농민에 대한 교육을 철저젇으로 보급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도는 경춘철도부설을 위시하여 삼척 영월에 탄광이 유망하며 도처에 산악이 중첩하여 임지물(林支物)이 풍부하고 동해지방에는 수산물이 은성(殷盛:번화하고 풍성)한 모양이니 본도의 장래를 위하여 기쁜 일입니다. 지하자원, 지상산물 해중자원 개척에 노력하려고 하는데 지방의 사업은 지방인의 협력이 필요하게 되는 바이니 도민의 협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운운(사진은 김 신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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