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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각지 희우(喜雨) 소식
등록번호
00010292
생산일자
1936.06.22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36년06월22일(4면 8단) [춘천] 춘천지방은 40여 일 간이나 비가 오지 않고 혹심한 한발(旱魃)이 계속해 지금까지 하지(夏至)가 닥쳐오도록 이앙(移秧)을 못한 것이 5할 이상에 달하며 이앙을 한 것조차 물이 말라서 못자리 판이 귀렬(龜裂)케 되는데 만일 이대로 약 1주일만 나가면 금년 농작은 가망이 없게 될 것이므로 일반 농촌에서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싸여 각 처에서는 기우제를 거행하는 등 한발은 점점 심각해가고 있었는데 수일 전부터 검은 구름이 떠돌면서 비가 올 듯 하다가는 오지를 않고 사람의 감질만 내고 있더니 어제 (일식날) 오후 1시경부터 날이 흐리기 시작하여 빗방울이 부실부실 내리더니 밤부터 한 방울에 천금의 단비가 퍼붓기 시작하여 20일 오전에도 계속하여 오고 있어 금일 오후까지 이 현상으로 쏟아지면 우량은 충분할 것 같다고 한다 근심에 싸여 있던 일반 농촌에서는 이제야 겨우 숨을 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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