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05월30일(3면 5단) … 29일 오후 10시경 부내 평동정 26번지 어떤 하숙에 묵고 있던 남대문자동차학교 생도 최종운(21)은 다량의 쥐 잡는 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 사람이 발견하고 부내 관철정 284번지 동광의원으로 데려다 응급 치료케 했는데 자못 중태라는바 최 청년은 그 고향인 춘천군 신남면(新南面) 정족리(鼎足里)에 와서 지난 4월경 청운의 뜻을 품고 가산을 팔아 350원을 만들어가지고 경성으로서 그 자동차학교에 입학했으나 번화한 도회의 유혹을 받아 ????네온????거리로 다니며 그 돈을 전부 소비한 다음 부모에게 대한 면목이 없어 죽어서 만사를 잊고자 그와 같이 음독한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