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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기자와 관민이 일석(一席)에 춘천발전 좌담회
등록번호
00009991
생산일자
1935.09.05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35년09월05일(4면 7단) 경춘철도와 상공업 발전책 등 기탄 없는 의견 교환 [춘천] 약진의 길 위에 있는 춘천읍의 발전을 위하여 춘천신문기자단 주최로 9월 1일 오후 7시 공회당에서 춘천발전 좌담회를 개최하고 관민 다수의 의견 등을 교환하였었는데 제1은 경춘철도 부설 문제와 제2는 증호무리(曾戶茂梨) 신사 건설 문제 및 상공업 발전책 등에 대하여 의견 및 간담이 있었으며 경춘철도 문제에 대하여 산중우태랑(山中友太郞) 씨와 구무(久武) 좌좌목(佐佐木) 강기(岡崎) 촌상(村上) 신구현(申九鉉) 박윤원(朴潤源) 여러 사람의 의견 진술이 있었는데 춘천의 물자가 부족되어 철도 부설은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설이 있는 것은 벌써 옛이야기가 되고 현재는 홍천에서 직접 경성으로 또는 인제의 물자는 양구 화천을 경유하여 김화 전철을 이용함으로 만일 춘천에 철도가 부설된다면 그 물자는 전부 춘천으로 집중됨을 따라 춘천의 발전은 말할 여지도 없었음으로 그 필요를 산중(山中) 씨가 역설하는 동시에 신문지상을 통하여 일반의 여론을 환기케 하기를 바란다고 하고 결론으로는 춘천번영회 주최로 기성회를 조직해서 본격적 운동에 들어가고자 하나 우선 당국자의 의견을 청취 후 기성회를 조직할 터인데 하여튼 속히 실현되기를 열망한다고 만장이 찬성하였으며 또 신사에 대하여 경과의 설명이 번영회장으로부터 있었고 상공업 발전책에 대해 상영회(商榮會) 부회장인 복전(福田) 씨로부터 저간 상영회 회의석상에서 결의된 사입(仕入) 문제의 합리화 즉 공동 사입 또는 현금 사입으로 물품의 가격을 완화케 할 것 등을 철저히 연구해서 읍민을 위하고 춘천의 발전을 위해 봉사적으로 할 것을 설명하였으며 또 춘천의 전화가 부족하여 신청자가 날로 증가함을 보더라도 춘천의 발전이 어느 정도까지 되어가는 것을 알겠다는 우편국장의 설명이 있은 후 따라서 전화 신입(申込)자가 있는 대로 전화 가설을 할 수 없는 것은 체신국의 예산 관계라는 것과 내년도에는 예산을 금년의 배로 하여 전화 부족을 완화하도록 하겠다 하였으며 경춘간 도로 포장공사가 필요한데 당국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신구현 씨의 질문이 있어 삼포(三浦) 토목과장으로부터 춘천시가지 포장공사를 하려면 4만 원이나 들겠음으로 경비 문제라 실현이 극난이라하고 그런다면 다른 군에서도 열망할 터이니 곤란하다는데 대하여 신구현 씨로부터 다른 군과 동일시하느냐고 하여 잠깐 설전이 있었으며 읍 의원인 황목(荒木) 씨가 이번 봄 읍 회의 때에 결정된 읍 사무소 신축 문제에 대해 2만 4000원을 계상하였었는데 당국에서 1만 3000원으로 평가(平家) ????바락구????의 사무소를 건축하기로 되었다니 읍회를 어찌 생각하고 이와 같이 변경시켰는지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하여 군수로부터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라 읍장과 이 문제에 대해 연구 중이라는 애매한 설명이 있은 후 11시 반에 무사 폐회하였는데 이 회는 기자단 주최로 처음 되는 회합이나 예상 이외로 성적이 양호하였을 뿐 아니라 금후로도 종종 개최하고 관민의 의견을 서로 교환케 하기로 하였으며 당일 참석자의 씨명은 다음과 같다 신태현(申台鉉) 김선필(金善弼) 신구현(申九鉉) 박윤원(朴潤源) (사진) 복전(福田) 강기(岡崎) 황목(荒木) 좌좌목(佐佐木) 암원(岩元) 송촌(松村) 산중우태랑(山中友太郞) 산중손(山中巽) 박기영(朴基永) 촌상(村上) 구무(久武) 고교(高橋) 좌좌목희시(佐佐木喜市) 최양호(崔養浩) (이상 민간측) 홍(洪) 참여관, 지방과장, 토목과장, 군수, 세무서장, 부읍장, 토목과 소서(小西), 서장(署長), 고등과장, 식은(殖銀) 지점장, 우편국장, 보교(普校)장, 고등계 주임 외 방청자 20여 명 (이상 관청측 전부 무순(無順)) (사진은 그 좌담회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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