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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이의격(李宜格) 준호구 (3)
등록번호
00016359
생산일자
1801
생산지역
미상
생산자
춘천부(春川府)
수집처
김현식
소장자
춘천학연구소
내용
1801년(순조 1)에 춘천부에서 서상면(西上面) 반송리(盤松里)에 거주하는 유학 이의격(李宜格)에게 발급한 준호구이다.
춘천 용인이씨 가문에는 총 22통의 준호구가 현존한다. 첫 번째 문서는 1795년에 작성되었고 마지막 문서인 22번째 문서는 102년 뒤인 1897년에 작성되었다. 해당 문서는 첫 번째 문서가 작성된 이후 6년 뒤에 작성된 두 번째 문서이다.
조선시대의 준호구는 오늘날의 호적등본,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준호구는 3년마다 발급받을 수 있었으며 해당 가문에서 필요로 할 때 해당 관청에 신청하였다. 주호가 신청하면 해당 관청에서는 호적대장의 내용을 근거로 하여 그 내용을 등서해 발급해 주었다. 준호구의 형식은 경국대전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고간지성적호구장내(考干支成籍戶口帳內)'로 시작하여 주호와 처의 사조, 가족구성원, 소유한 노비에 대해 연서(連書)한다. 이와 반대로 호적대장을 작성하는데 기초자료가 되는 호구단자는 그 내용을 열서(列書)한다. 18세기에는 이와 같은 준호구와 호구단자의 기재 형식이 혼용되어 나타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해당 문서 역시 주호와 처(妻)의 사조에 대해서는 열서하였고 노비 사항에 대해서는 연서하였다.
문서에 따르면 이의격은 1755년생으로 당시 나이는 47세였고 본관은 용인이다. 이의격의 부(父)는 학생(學生) 이경춘(李景春)이고 조부(祖父)는 학생 이덕순(李德順)이다. 증조부(曾祖父)는 학생 이홍익(李弘榏)이고 외조부(外祖父)는 학생 이교(李郊)이며 본관은 성주이다. 1795년 준호구의 이하실과 해당 문서에 기재된 이의격의 사조 사항과 처(妻)가 같은 것으로 보아 이하실이 이의격으로 개명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처 청산정씨(靑山鄭氏)는 1754년생으로 당시 나이는 48세였다. 부는 학생(學生) 정태섭(鄭台燮)이고 조부는 학생 정덕관(鄭德觀)이다. 증조부는 학생 정진(鄭鎭)이고 외조부는 학생 황영하(黃{氵穎}河)이며 본관은 평해이다.
소유한 노비는 남자종 1명, 여자종 1명으로 총 2명이 있다. 이 중 남자종 홍말손은 노비의 신분임에도 성씨(姓氏)와 본관이 기재되어 있다. 또한 홍말손 부친 돌이(乭伊)의 신분이 양인인 것으로 볼 때 생활이 어려워 이의격 가문의 노비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로54.4cm, 세로5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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