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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이집(李鏶)을 춘천도호부사에 임명하는 고신(告身)
등록번호
00016337
생산일자
1672.06.24
생산지역
미상
생산자
현종
수집처
김현식
소장자
춘천학연구소
내용
이 문서는 1672년(현종 13)에 이집(李鏶, 1625~1691)을 통정대부(通政大夫) 행 춘천도호부사(行春川都護府使)로 임명하는 고신(告身)이다.
고신은 임금이 신하에게 관직을 내리는 임명장으로, 4품 이상 고신과 5품 이하 고신으로 구분된다. 4품 이상 고신은 임금이 직접 내리는 임명장이고, 5품 이하의 고신은 대간(臺諫)의 서경(署經)을 거쳐 이조나 병조에서 내리는 임명장이다. 이 문서는 4품 이상 고신에 해당한다.
고신의 양식은 경국대전 예전의 '문무관 4품이상 고신식(文武官四品以上告身式)'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문서 첫 행에 '교지(敎旨)'를 적어 왕이 내리는 문서임을 밝히고, 그 다음 행에는 수취자와 임명하는 품계 및 관직을 적는다. 발급일자는 문서말미에 기재하며, 연(年)과 월(月)사이에 시명지보(施命之寶)를 찍는다.
이집의 고신을 살펴보면 문서 첫 머리에 '교지(敎旨)'가 기재되었다. 본문에는 이집을 통정대부 행춘천도호부사로 임명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통정대부는 정3품 상계(上階)로 문관에게 내리는 품계이며, 춘천도호부사는 춘천도호부를 다스리는 종3품의 관직이다. 임명받은 관직이 품계보다 낮기 때문에 행수법(行守法)에 의거하여 관직명 앞에 '행(行)'자를 붙였다. 발급연도는 '강희11년(康熙十一年) 6월(六月) 24일(二十四日)'이고, 시명지보는 연호 위에 찍었다.
문서의 상태를 살펴보면 배접이 되어 있고, 문서의 상단과 우측에 얼룩이 다수 확인된다.
이집은 본관이 전주이고, 1625년[을축(乙丑)]생이다. 1657년(효종 8) 33세의 나이에 무과에 급제하여, 47세인 1672년에 춘천도호부사로 임명되었다. 이후 여러 관직을 지내다가 1691년에 공조판서를 역임하였다.

가로76.5cm, 세로59.2cm
사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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