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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류씨(柳氏)의 노비 금복(今卜) 토지매매명문 (1)
등록번호
00016313
생산일자
1898.12.10
생산지역
미상
생산자
김윤근(金允根)
수집처
김현식
소장자
춘천학연구소
내용
1898년 12월 초10일에 전주(田主) 김윤근(金允根)이 류씨(柳氏)의 남자종 금복(今卜)에게 토지를 팔면서 내어준 토지매매명문이다.
명문은 방매인(放賣人)이 매득인(買得人)에게 준 계약서이다. 여기에는 작성시기와 수취인, 권원(權原)과 거래사유, 거래대상, 지불수단, 본문기(本文記)의 교부 여부, 추탈담보문언 및 거래참여자에 관한 내용이 기재된다. 경우에 따라 이러한 사항들 중 일부가 생략되기도 한다. 문서를 살펴보면 토지를 판매하는 사유에 대해 다른 까닭이 아니라 긴히 쓸 곳이 있어서라고 간략히 적어 매매하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알 수 없다.
거래대상이 토지일 경우 소재지, 자호(字號), 지번, 면적, 결부수, 배미[夜味], 사표(四標) 등을 문서에 기재하는데, 이 명문에는 소재지와 자호, 지번, 면적 및 사표가 기재되었다. 토지의 소재지와 지번은 춘천 남산외면 사동리 집지곡 시자(詩字) 36지번으로 이 지역은 현재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일대에 해당한다.
거래대상과 크기는 각각 1짐[卜] 5뭇[束]인 속전(續田)과 1일경(日耕)의 모전(牟田)이며, 매매가는 동전 200냥이다. 전답의 크기는 소출량, 파종할 때 드는 곡식의 양, 토지의 두렁수, 하루 동안 소 1마리가 경작하는 면적 등으로 표기하는데, 소출량은 짐・뭇으로, 파종량은 마지기[斗落只]로, 두렁수는 배미로, 경작하는 면적은 기일경(幾日耕)으로 그 크기를 나타낸다.
사표는 양전을 할 때 해당 토지의 동서남북에 위치한 지형지물을 기록하여 표시한 것을 말한다. 문서에는 방매하는 토지의 사표에 대해 동쪽으로 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류씨댁 남자종 일선(日先)의 밭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김천근(金千根)의 논이, 북쪽으로는 류씨댁 남자종 나귀(羅貴)의 밭이 있다고 적혀있다.
거래대상을 매매할 때 새로 작성하는 문서를 신문기(新文記)라 하고, 기존의 권리증빙 문서를 구문기(舊文記) 또는 본문기라고 한다. 방매인은 매득인에게 신문기와 본문기를 모두 넘겨주는 것이 관례였다. 전주 김윤근은 매득인 금복에게 신문기 1장을 인도하였다.
문서의 마지막에는 뒷날에 만약 잡담이 있으면 이 문서를 가지고 관에 알려 잘못되었거나, 사실과 다른 것을 바로 잡을 것이라는 내용의 추탈담보문언을 기재하였다. 이 토지매매의 참여자로 전주 이외에 증인 김갑석(金甲石), 필집 류씨댁의 남자종 악덕(岳德)의 이름이 적혀있으며, 각 이름 아래에는 착명이 있다.

가로29cm, 세로47.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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