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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류생원댁(柳生員宅) 노비 금복(今卜) 토지매매명문
등록번호
00016311
생산일자
1889.12.10
생산지역
미상
생산자
용득(用得)
수집처
김현식
소장자
춘천학연구소
내용
1889년(고종 26) 12월 10일에 류생원댁(柳生員宅) 남자종 용득(用得)이 류생원댁 남자종 금복(今卜)에게 토지를 팔면서 내어준 토지매매명문이다.
명문은 방매인(放賣人)이 매득인(買得人)에게 준 계약서로 여기에는 작성시기와 수취인, 권원(權原)과 거래사유, 거래대상, 지불수단, 본문기(本文記) 혹은 구문기(舊文記)의 교부 여부, 추탈담보문언 및 거래참여자에 관한 내용이 기재된다. 경우에 따라 이러한 사항들 중 일부가 생략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조선중기까지는 방매 이유에 대해 가계가 어렵거나, 상을 당하여 장례 용구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 빚을 갚거나, 거주지와 토지의 거리가 멀어 경작이 어렵다는 등 구체적으로 적었으나, 조선후기로 갈수록 필요에 의해서[要用所致], 가난한 탓으로[貧寒所致]라고 간략히 기재된다. 문서를 살펴보면 토지를 판매하는 이유에 대해 '무타요용소치(無他要用所致)'라고만 적혀있어 토지를 매매하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알 수 없다.
거래대상이 토지일 경우 소재지, 자호(字號), 지번, 면적, 결부수, 배미[夜味], 사표(四標) 등을 문서에 기재하는데, 이 명문에는 소재지와 자호, 지번, 면적 및 사표가 기재되었다. 토지의 소재지는 춘천 남산외면 사동리 대곡(垈谷)으로 이 지역은 현재 춘천시 남면 가정리 대곡 일대에 해당한다.
세부 위치는 잠자(潜字) 89지번이고, 면적은 12배미[夜味] 2마지기[斗落只], 2짐[卜] 3뭇[束]이며, 매매가는 동전 200냥이다. 전답의 크기는 소출량, 파종할 때 드는 곡식의 양, 토지의 두렁수, 하루 동안 소 1마리가 경작하는 면적 등으로 표기하는데, 소출량은 짐・뭇으로, 파종량은 마지기로, 두렁수는 배미로, 경작하는 면적은 기일경(幾日耕)으로 토지면적을 나타낸다.
사표는 양전을 할 때 해당 토지의 동서남북에 위치한 지형지물을 기록한 표시한 것을 말한다. 문서에는 이 토지의 사표에 대해 동쪽으로 남자종 구덕(久德)의 논이 있고, 남쪽으로는 작은 시내와 산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남자종 점남(占男) 밭이, 북쪽으로는 남자종 구덕의 밭이 있다고 기재하였다.
거래를 할 때 방매인은 매득인에게 기존의 권리증빙 문서인 구문기와 새로 작성하는 신문기(新文記)를 모두 넘겨주는데, 용득은 금복에게 구문기 1장과 신문기 1장을 인도하였다. 본문의 마지막에는 뒷날에 만약 잡담이 있으면 이 문서를 가지고 관에 알려 잘못되었거나, 사실과 다른 것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기재하여 방매 이후 분쟁이 벌어질 경우를 대비한 추탈담보문언을 확인할 수 있다.
거래참여자에 대한 사항은 문서의 마지막에 기록되는데, 여기에는 전답의 주인, 증인, 필집의 이름과 착명이 기재된다. 이 명문에는 답주 이외의 거래참여자로 증필 양익환(梁益煥)의 이름과 착명이 기재되었고, 답주 이름 아래에는 좌촌(左寸)이 있다.

가로35.5cm, 세로54.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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