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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이춘하(李春夏) 토지매매명문 (2)
등록번호
00016298
생산일자
1708.03.13
생산지역
미상
생산자
박계립(朴戒立),김금이(金金伊),갯동(㖋同),끗동(唜同),계현(戒玄),임술이(壬述伊)
수집처
김현식
소장자
춘천학연구소
내용
1708년(숙종 34) 3월 13일 박계립(朴戒立) 외 5명이 이춘하(李春夏)에게 토지를 매매하면서 내어준 토지매매명문이다.
일반적으로 명문에는 작성시기와 매득인, 권리의 유래와 매도이유, 거래대상물의 소재지 및 면적표시, 매물의 가격, 본문기(本文記)의 교부여부 및 처리방법, 추탈담보문언, 방매인과 거래참여자 등을 기재하였다.
매도 대상이 되는 토지는 선조가 매득한 것으로 누전(漏田)으로 있던 가전(加田)이다. '누전'은 양안에서 누락된 토지이다. 임진왜란 이후 많은 토지대장이 소실되었으나 재정의 결핍으로 양전이 제대로 실시되지 못하여 전국의 많은 토지가 수세 대상에서 누락되었다. '가전'은 새로 개간하여 양안에 오르지 않은 토지를 이른다. 그러므로 매매 대상 토지는 양안에 오르지 않은 토지인 것이다. 매도 이유와 토지의 소재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토지의 면적은 9일경(日耕)이라 하였는데 '일경(日耕)'은 경작시간을 기준으로 한 면적단위로 '일경'은 하루갈이를 뜻한다.
사표를 살펴보면 동쪽과 남쪽은 문서의 결락으로 알아볼 수 없고, 북쪽으로는 작은 내가 흐르고, 서쪽으로는 임술(壬述)의 밭이 있다. 이 토지의 매도가격은 동전 70냥이다.
본문기의 교부여부에 대해 본문기에 다른 밭의 내용이 함께 기재되어 내어주지 못한다는 이유를 기재하였다. 본문기는 매매 토지와 관련하여 이전에 작성했던 문기를 이른다. 조선시대에는 토지거래를 할 때 이전에 작성한 문서까지 모두 넘겨주는 것이 상례였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그 사유를 밝혔다. 이 문서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한다.
문서의 말미에는 보통 소유권 이전을 확고히 하기 위해 추후 분쟁가능성에 대한 담보 문구를 명시하였다. 이 문서에는 이춘하 외에 5명의 매도인을 기재하고 있는데 매부(妹夫) 김금이(金金伊), 동생제(同生弟) 갯동(㖋同), 제(弟) 끗동(唜同), 동성질(同姓姪) 계현(戒玄)과 같은 가족 외에 임술이(壬述伊)가 있다. 거래당사자 외의 거래참여자로는 필집(筆執) 이이신(李以信)이 있다.

가로37.2cm, 세로59cm
사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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