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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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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형(李乾炯) 제사(題辭)
등록번호
00016477
생산일자
미상
생산지역
미상
생산자
이건형(李乾炯)
수집처
김현식
소장자
춘천학연구소
내용
을사년(乙巳年) 3월 5일에 관에서 내려준 소지(所志)로 이전에 내린 뎨김에 추가로 내린 추제(追題)이기도 하다.
조선후기 편자 미상의 서식용례집인 유서필지에서 소지의 종류를 수취자에 따라 상언(上言), 격쟁(擊錚), 단자(單子), 발괄[白活], 의송(議送)으로 구분한다. 소지의 양식은 대개 시면, 본문, 결사, 판관의 존함, 작성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법제적으로 소지의 양식은 정해져 있지 않다. 갑오개혁 때가 되서 소지가 근대적 소장으로 변화하며 비로소 양식이 정해졌다. 이 문서는 갑오개혁 이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근대적 소장 양식을 따르지 않고 있다.
소지를 받은 판관은 뎨김을 쓰게 되어 있었는데, 뎨김을 쓴 소지는 소지를 올린 사람에게 돌려주어 법률적으로 효력이 있는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었다.
내용을 보면 도형(圖形)보니 원전(原田, 원래 있던 밭)과 신기전(新起田, 새로 개간한 밭)이 아주 다르다. 또 박경수(朴景守)가 갈아먹는 밭은 저가 사들인 것이 분명하므로 문서에 넣지 말라고 하였다. 따라서 전등(前等, 전에 부임한 지방관)이 있을 때 받은 완문(完文)을 고쳐서 효주(爻周, 爻는 가위표, 周는 동그라미를 쳐서 글자를 고치는 것)하고 이반(李班)은 낙과(落科, 소송에 패배함)시킨다고 하였다. 문서의 후면에 갑진(甲辰)년 3월 7일의 일자로 도형(圖形)을 그려놓았다. 원고(原告)는 이건형(李乾炯)이고, 피고(被告)는 장철환(張喆煥)이다. 도형은 도형색리(圖形色吏)라 하여 아전이 담담하고, 아울러 동임(洞任)이 참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로31cm, 세로5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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