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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서유빈(徐有彬) 등 상서 (10)
등록번호
00016472
생산일자
미상
생산지역
미상
생산자
유생 서유빈(徐有彬)
수집처
김현식
소장자
춘천학연구소
내용
신해년(辛亥年) 11월 경내(境內) 유생 서유빈(徐有彬) 등 32명이 연명(聯名)으로 성주(城主)에게 올린 상서(上書)이다.
이 소지는 박성규(朴成逵)의 가문에서 삼효(三孝)가 나왔으니 영(營)에 알리고 임금께 아뢰어 포상해달라는 내용이다. 문서의 내용을 보면 박성규는 어머니가 아플 때 손가락의 피로 살리고자 했고, 아버지를 극진히 모셔 왕상(王祥)을 다시 보는 듯 했다고 하였다. 그의 처 김씨 또한 효성이 있어 시아버지가 풍질(風疾)에 걸려 음식을 씹지 못할 때 연하게 잘게 잘라 주었고, 집에 불이 났을 때 불 속으로 들어가 시아버지를 구해왔다. 후에 박성규가 83세로 죽었을 때 큰며느리 최씨는 시어머니를 받들고 변의 맛을 보며 건강을 확인하며, 밤마다 하늘에 빌었다. 이렇듯 박성규와 계처(繼妻) 김씨, 그리고 장자부(長子婦) 최씨 세 사람이 한 가문에서 삼효를 행했으니 성주께서 임금께 아뢰어 정려하는 포상을 받도록 해달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처럼 박성규의 한 가문에서 삼효가 나왔으니 임금께 아뢰어 정포(旌褒)의 은혜를 입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유학 서유빈 외에도 어양함(魚養涵), 이현상(李炫常)을 포함한 32명이 연명하였다.
이에 뎨김[題音]에서는 초7일에 한 가문에 나타난 삼효는 흠탄할 만하지만 포양(褒揚)은 우선은 기다리라고 하였다.

가로62.3cm, 세로101.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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