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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빈(徐有彬) 등 상서 (4)
- 등록번호
- 00016460
- 생산일자
- 미상
- 생산지역
- 미상
- 생산자
- 유생 서유빈(徐有彬)
- 수집처
- 김현식
- 소장자
- 춘천학연구소
- 내용
-
을미년(乙未年) 9월에 춘천 유생(儒生) 서유빈(徐有彬) 외 45명이 연명(聯名)으로 순상합하(巡相閤下)에게 올린 상서이다.
상서는 소지의 한 종류인데, 소지는 사대부(士大夫)와 천민(賤民)을 아우르는 일반 백성들이 민원을 제기할 목적으로 관청(官廳)에 올리는 문서를 말한다. 조선후기 편자미상의 서식용례집인 유서필지(儒胥必知)에 그 서식(書式)을 기재했으며, 상언(上言), 격쟁(擊錚), 단자(單子), 발괄[白活], 의송(議送)으로 나눴다. 이에 각각 성격에 맞는 문서인 상서(上書), 원정(原情), 등장(等狀), 소지(所志)가 소지의 종류로 들어간다. 소지를 받은 관청은 처분을 소지의 여백에 써서 다시 내려주는데, 이 처결문을 지방관이 써주면 뎨김[題音], 관찰사나 어사가 쓰면 제사(題辭)라고 한다. 이 뎨김을 통해 사건의 처분과 권리를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지해야 했다. 따라서 소지는 고문서 중에 매매 문서와 더불어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소지는 당시의 사회, 경제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료로써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양반층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여러 사람이 연명한 소지류 문서를 등장이라고 한다. 이러한 문서는 주로 산송, 효행, 정려가 대부분이다. 이 상서는 62명의 이름이 연명되어 있어 등장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소지는 기미년 9월에 춘천 유생 김효연(金孝淵) 외 31명이 연명으로 순상합하에게 올린 소지 및 계미년 8월 춘천 유생 서유빈 등이 연명으로 순상합하에게 올린 소지와 같은 내용이다. 한 가문에서 박성규(朴成逵), 계처 김씨(繼妻金氏), 장자부 최씨(長子婦崔氏) 이렇게 3명의 효(孝)가 나왔으니 이를 포양(褒揚)해 달라는 것이다. 소지를 살펴보면 성규는 아버지를 모시는데 극진하였고, 짐승들이 도와줄 정도로 효자였다. 김씨는 성규의 아버지가 병에 걸려 씹어 삼키지 못하자 역시 음식을 잘 익히고 잘라서 모셨다. 또 집에 불이 발생했을 때도 김씨가 아버지를 구했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삼년상을 치르며 술과 고기를 먹지 않으며 슬퍼했다. 최씨는 성규가 83세의 나이로 죽자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셨는데, 최씨 역시 늙고 병들었음에도 시머어니가 아파서 밥을 먹지 못하면 자신도 먹지 않고, 매일 변을 맛보며 병세를 확인하고, 밤에는 하늘에 빌었다. 이러한 효행(孝行)이 한 가문에서 셋이나 나왔으니 순상합하께서 정포(旌褒)해달라고 하고 있다. 정포는 국가에서 충효(忠孝) 사상을 강조하기 위해서 효자(孝子), 열녀(烈女), 충신(忠臣)에게 정문(旌門)을 지어 주고 포상(褒賞)하는 일을 말한다. 이에 뎨김에서는 한 가문에서 삼효(三孝)가 나온 것은 존경할 말하지만 계문(啓聞)이 더 중요하니 다시 기다릴 것을 명하였다.
가로60.6cm, 세로9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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