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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화민(化民) 박리원(朴履遠) 소지
등록번호
00016480
생산일자
미상
생산지역
미상
생산자
박리원(朴履遠)
수집처
김현식
소장자
춘천학연구소
내용
을미년(乙未年) 2월에 동내면(東內面)에 사는 화민(化民) 박리원(朴履遠)이 성주(城主)에게 올린 소지(所志)이다.
소지는 백성들이 관부에 올리는 소장・청원서・진정서이다. 그 내용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것이며, 소지를 작성하는 사람의 신분도 양반부터 노비까지 다양하다.
조선후기 편자 미상의 서식용례집인 유서필지에서 소지의 종류를 수취자에 따라 상언(上言), 격쟁(擊錚), 단자(單子), 발괄[白活], 의송(議送)으로 구분한다. 소지의 양식은 대개 시면, 본문, 결사, 판관의 존함, 작성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법제적으로 소지의 양식은 정해져 있지 않다.
내용을 보면 자신은 원래 양반이지만 궁핍하여 산협(山峽)에 살게 되었는데 상한(常漢)으로 취급하여 손자 순득(順得)이 나이 겨우 14세인데 한정(閑丁)으로 추착(推捉)을 당하니 이를 면제해 달라고 올렸다. 뎨김[題音]으로 박리원이 이미 양반이므로 천역을 지을 수 없으니, 나이가 차지 않았으면 탈급(頉給)해 주라고 하였다.

가로43.2cm, 세로6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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